지스타2010의 최고 스타는?

 

 나흘간의 지스타 공식일정 중 절반이 지났다. 이틀간 10만명에 가까운 관람객들이 몰려들면서 이번 지스타가 지난해에 이어 최다 관람객 기록을 경신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렇다면 이번 지스타의 성공예감을 불러오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한 스타게임은 과연 어떤 게임일까.

 20일 업계에 따르면 개막 시작부터 가장 큰 인기몰이를 했던 게임은 단연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디아블로Ⅲ’와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 앤 소울’이다.

 블리자드의 ‘디아블로Ⅲ’는 이미 전작들이 큰 인기를 끌었던 성공작이었던 만큼 이번 폭발적인 관심은 충분히 예상했던 결과라는 것이 업계의 의견이다.

 특히 이번 반응은 지난 2008년 파리에서 처음 공개된 뒤 관련 영상들이 인터넷에 퍼지면서 2년간 꾸준히 높아진 유저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신작 역시 전작에 비해 새로운 특징들을 보완함으로써 이러한 유저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캐릭터의 성별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게임 내용을 다양화했고 투기장 전투 등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해 게임성을 높였다고 블리자드 측은 설명했다.

 또 게임개발 총괄 디렉터가 현장에서 유저들을 대상으로 게임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설명회를 열고 질의응답 시간을 진행하고 있는 점도 관람객들의 발길을 끄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창원에서 온 이명우(23)씨는 “각 종족의 장점과 단점, 플레이의 특징들을 자세히 설명해줘 도움이 많이 됐다”라면서 “특히 대형 스크린을 통해 설명을 들으니 실제 게임을 하는 것만큼 흥미롭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 앤 소울’도 연일 대기시간 기록을 깨며 그 인기를 입증해 보였다.

 ‘블레이드 앤 소울’은 ‘리니지2’, ‘아이온’에 이은 엔씨소프트의 대작이라는 점에서 일찍부터 유저들의 관심을 받아온데다 이번 지스타에서 엔씨소프트의 부스가 행사장 입구에 위치해 뜻하지 않은 홍보 효과까지 덤으로 얻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행사 첫날 대기시간이 2시간을 넘어 시연시간을 한시간에서 40분으로 줄였지만 관람객들이 더 몰려들었다”라면서 “결국 대기시간이 3시간 30분으로 늘어나 시연시간을 더 줄여야 할지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몇몇 대작게임들에 관람객들이 몰리면서 관람객들을 끌어오기 위한 업체들의 경쟁도 더 치열해지고 있다”면서 “주말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도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돼 이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들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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