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협력업체 경쟁력강화 팔 걷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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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19일 두산인프라코어 인천공장에서 `협력업체 경쟁력강화 지원단` 출범식을 열었다. 사진은 박용현 두산 회장, 김용성 두산인프라코어 사장과 협력업체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 5번째부터 김용성 두산인프코어 사장, 문광식 다보정밀 대표, 박용현 두산 회장, 전태준 태원인더스트리 대표.

두산이 중소기업인 협력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두산은 지난 12일 두산중공업이 경남 창원 본사에서 ‘협력업체 경쟁력강화 지원단’을 출범한데 이어 두산인프라코어도 19일 인천공장에서 박용현 두산 회장, 김용성 두산인프라코어 사장, 협력업체 대표인 문광식 다보정밀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원단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두산인프라코어와 두산중공업은 각각 CEO(최고경영자)와 COO(최고운영책임자) 산하에 지원단을 두고 운영실적을 경영진의 성과평가에 반영하게 된다.

‘협력업체 경쟁력강화 지원단’은 두산이 가진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협력업체의 경쟁력을 높임으로써 함께 성장한다는 전략에 따라 품질명장, 산업명장 등을 포함해 한 분야에서 수십년간 기술과 경험을 축적해 온 두산의 핵심 전문인력으로 구성됐다.

지원단은 기술, 품질 등에서 경쟁력이 약하지만 성장 잠재력이 큰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업체의 요구사항을 파악하고 전문가집단의 경영진단을 실시한 뒤 업체별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박용현 두산 회장은 “글로벌 경쟁체제 속에서 어떤 기업이든 나홀로 성장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서로가 보유한 장점을 공유해 동반성장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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