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의 기초 원리를 쉽게 배우고 지역 과학기술 발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대구테크노파크(원장 이종섭·이하 대구TP)는 오는 26·27일 이틀 동안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대구과학연구단지 과학기술 체험 프로그램’을 연다.
대구과학연구단지 내 기업과 부설연구소를 직접 방문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대구에 있는 초등학교 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대구과학연구단지는 지역의 산·학·연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협력할 수 있도록 인프라 및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기술혁신을 선도하는 연구개발 중심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07년 1월 정부로부터 지정됐다.
체험 프로그램에서 참가자들은 반도체 장비 및 진공장비 전문기업인 벡트론과 친환경 생물농약 전문회사인 에코윈, 대구기계부품연구원, 대구TP 모바일융합센터·바이오산업지원센터를 방문한다.
이종섭 원장은 “기초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킬 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지역산업 전반의 과학기술 발전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오는 23일까지 관련 홈페이지(www.dgsrp.org)에서 가능하며, 체험 프로그램 세부내용과 일정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대구TP는 지난 9월 과학기술 대중화를 위해 교육과학기술부가 추진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시행하는 ‘2010년 과학연구단지 문화지원사업’에 1위로 선정됐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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