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엠앤소프트(대표 박현열·왼쪽)는 내비게이션 동호회 ‘엑스로드 사용자 모임’으로부터 자사 소프트웨어 ‘맵피 Go’를 제공한 데 따른 감사패를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엑스로드 3D 내비게이션 사용자는 제조사의 경영 악화로 지난해 9월 이후 지도 업데이트를 받지 못했다. 이에 동호회원들은 엠앤소프트에 지도 교체를 의뢰했고, ‘엑스로드 3D’ ‘선샤인 3D’에 한해 지도를 교환받을 수 있게 됐다.
동호회 운영진 임병환씨는 “지금까지 특정 단말기의 내비게이션 지도가 사용자 요구로 다른 제품으로 전환된 사례는 없었다”며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의뢰를 했는데 좋은 결과를 맺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창규기자 kyu@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