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린 펌프솔루션 전문기업인 한국그런포스펌프는 최근 신제품 고효율 모터인 ‘블루플럭스(BlueFlux®)를 출시했다.
이 모터의 에너지효율은 국제전기표준회의(IEC)의 국제 효율(IE) 표준 최고 등급인 ‘IE3’에 해당하며, 국내 최저 소비 효율 기준(IE2 수준) 보다 평균 2% 높다.
지난 2008년부터 우리나라에서는 고효율 전동기 생산·판매·수입 의무화를 위해 ‘삼상유도전동기에 대한 최저효율기준제도’를 시행해, 최저 소비 효율 기준에 미달하는 모터의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특히 한국그런포스펌프는 지난달부터 전 세계 그런포스펌프 지사들과 함께하는 ‘Meet the Energy Challenge’라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블루플럭스 모터가 장착돼 있는 제품의 제품 포장 박스 및 모터 터미널 박스에 ‘BlueFlux®’ 라벨을 부착해 생산하고 있으며 내년까지 그런포스 펌프 전 모델로 확장해 공급준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한국그런포스펌프 관계자는 “펌프는 한 나라 전력의 무려 20%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에너지 소비 기기로써, 고효율 펌프 및 모터의 사용은 가시적인 에너지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그런포스펌프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대한민국의 녹색산업 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해 블루플럭스 모터와 같은 고효율 제품 출시 및 사용의 확대를 통해 에너지절약 전도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그런포스펌프는 ‘그린 펌프 솔루션을 통한 지속성장과 가치 창출’이라는 핵심전략으로 국내에 블루플럭스 모터와 친환경 고효율 에너지 펌프 솔루션 보급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 회사는 1990년 세계 최대 펌프 및 펌프 시스템 전문 기업인 덴마크 그런포스그룹의 한국 현지법인으로 설립된 이후 국내에 고효율·친환경 펌프를 공급하고 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