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아이패드 사용자의 77.6%가 처음 구입했을 때보다 지금 더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미국의 인터넷 매체인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14일 보도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아이패드 소유자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면서 아이패드가 단순히 호기심에 한번 사용해 보는 기기가 아니라 서서히 생활의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이들 중 38.4%가 하루 평균 2∼5시간 사용한다고 답한 것을 비롯해 ▲1∼2시간 36.4% ▲5∼8시간7.0% ▲8시간 이상 2.8% 등으로 답해 전체의 84.7%가 최소한 하루에 한 시간 이상 아이패드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응답자의 28.9%는 랩톱이나 데스크톱보다 아이패드를 더 많이 사용한다고 답해 이들에게 아이패드는 다른 기기들에 비해 `우선으로 사용하는` 컴퓨터 역할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40%는 20∼50개의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16%는 내려받은 애플리케이션이 50개를 넘었다.
이밖에 아이패드로 책을 읽은 경험이 있느냐는 질문엔 74.5%가 "그렇다"고 답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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