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G20 공동 RPS(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 도입’을 제안하고 추진을 강력 촉구했다.
김 회장은 11일 쉐라톤워커힐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G20 비즈니스 서밋 금융분과 ‘인프라, 자원개발 투자’ 소위에 참석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글로벌 시장조성을 위한 ‘G20 그린 FTA(녹색자유무역협정)’ 실시도 주장했다.
한화는 이 같은 제안의 배경이 태양광·풍력 등 녹색 산업 발전을 이끌어내고,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실질적으로 촉진하기 위해 보다 구속력 있고 유효한 정책 및 실천방안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녹색산업에 대해 최근 강화되고 있는 자국 중심의 보호주의 무역의 흐름을 방지하는 한편, 거대시장 조성을 통한 투자자 유치 및 효율성 강화가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 회장은 “공동 RPS 도입을 가속화하기 위해 G20 참가국 모두 신재생에너지 생산 전력을 2015년에 10%, 2020년에 20%까지 의무적으로 구입하자”고 촉구하면서 “녹색자유무역협정 실시를 통해 G20 참여국간에 신재생에너지 제품 및 관련 장비의 자유무역을 위한 관세 및 규제를 철폐하고, 외국기업 차별금지 협정을 통해 거대 글로벌시장을 창출하자”고 말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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