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디솔루션(대표 제영호)이 선보인 ‘센스볼’은 벽과 구멍으로 이루어진 나무판을 조작해 볼을 정해진 구멍에 골인시키는 고전게임 ‘라비링스(Labyrinth)’를 응용해 제작한 아케이드 경품 게임이다. 기존의 크레인형 경품게임기와는 달리 순발력과 균형감, 집중력을 향상시킬 수 있고 체감성을 극대화했다.
게임 이용자는 모션 센서가 부착된 컨트롤러를 이용해 볼을 컨트롤하여 게임상에 배치된 구멍과 각종 장애물을 피해 골인시키면 된다. 게임방법이 직관적이어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
센스볼은 실제 기구게임과 유사한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볼과 각종 물체를 3D엔진을 사용해 실제와 같이 구현했다. 또 기존 아케이드 게임기에서 사용하는 레버와 버튼을 과감히 없애고, 체감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모션 센서를 사용한 컨트롤러를 직접 개발해 적용했다. 게임의 재미를 위해 다양한 요소도 추가했다. 실제 기구게임에서는 구현이 불가능한 대포, 자석, 회전문 등 각종 장애물을 구현해 게임성을 향상시켰다.
제한된 시간안에 다양한 구조물을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긴장감이 넘치며, 게임의 성취감을 위해 경품도 제공한다. 특히 난이도를 상, 중, 하로 구분하고, 각각 철재, 대리석, 목재로 표현해 다양함을 줬다. 이용자들은 자신의 실력에 따라 난이도를 선택해 게임할 수 있고, 각 난이도에 해당하는 경품이 보상으로 주어진다. 게임에 집중할 수 있게 단순하고 직감적인 사운드 시스템을 적용한 것도 돋보인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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