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논의 보급형 렌즈 교환식(DSLR) 카메라가 올해 누적 판매 15만대를 돌파했다.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대표 강동환)은 ‘EOS 550D’를 비롯한 보급형 DSLR 카메라 4종(EOS 550D·500D·450D·1000D)이 올해 누적 판매 15만대를 넘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EOS 550D를 가로로 늘어놓았을 때 서울에서 과천까지 거리에 해당한다.
대표 기종인 EOS 550D는 지난 2월 출시된 뒤 한달 만에 1만대 이상 판매됐다. 또 홈쇼핑에서도 12회 연속 매진을 기록하는 등 DSLR와 미러리스 카메라를 통틀어 올해 가장 많은 소비자의 선택을 받았다. 캐논코리아 측은 인기 이유로 초보자와 중급자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성능을 제공했다는 점을 꼽았다. 또한 DSLR 카메라 입문자가 손쉽게 고급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자동 밝기 최적화 △하이라이트 우선 기능 △주변 조도 보정 기능 등을 지원하는 점도 인기의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강동환 사장은 “캐논 EOS 시리즈 보급형 제품은 새로 출시될 때마다 큰 인기를 모으며, 디지털 카메라 시장에서 캐논의 리더십 확보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의 요구를 면밀히 파악하는 혁신적인 기능을 담은 제품을 개발해 더 많은 고객에게 사진의 즐거움을 일깨워줄 것”이라고 밝혔다.
박창규기자 kyu@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