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기획]권계현 삼성전자 스포츠마케팅 상무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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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임원 가운데 유독 ‘짝수해’를 바쁘게 보내는 이가 있다. 바로 삼성전자에서 스포츠 마케팅을 담당하는 권계현 상무다. 권 상무는 글로벌 스포츠 축제가 집중적으로 열리는 짝수해에 해외에 체류하면서 현장을 지휘하는 역할을 한다. 권 상무에게서 삼성전자 스포츠 마케팅과 짝수효과에 대해 들어본다.

-광저우 아시안 게임 스포츠마케팅에서 삼성이 가장 주안점을 두는 키워드는.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삼성의 키워드는 ‘아시아의 미러와 ‘열정’이다. 삼성전자는 ‘아시아의 미래, 열정으로 함께 만들어 갑니다’라는 테마 아래 광저우에서 현장 마케팅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아시안 게임 공식 후원에 부여하는 의미는 어떤 게 있나.

▲삼성전자는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부터 이번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까지 연속으로 대회를 후원해 왔다. 특히 올림픽 공식후원사(The Olympic Partner)임과 동시에 아시안게임 최고 파트너 후원사(The Prestige Partner)로서 참여하고 있다. 또 아시아 올림픽 평의회 및 광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와 함께 아시안게임 최고선수를 선발하는 삼성 MVP 어워드를 운영함으로써 최고 파트너 후원사로서 진정한 스포츠 정신에 가치를 부여한다.

-삼성전자가 중국에서 벌여 왔던 스포츠 마케팅 활동과 이에 대한 평가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공식후원으로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삼성 브랜드에 대한 전 중국인의 관심을 새롭게 환기시키는 좋은 계기를 만들었다. 브랜드 인지도와 선호도도 동반 상승, 브랜드 경쟁력이 강화됐음을 입증했다. 제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통해서도 광저우 및 홍콩을 포함하는 화난시장 내에서 삼성 브랜드에 대한 새로운 계기 창출과 매출 증대와 같은 가시적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광저우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어떤 서비스를 제공할 것인지.

▲삼성 홍보관 및 도심에 위치한 디지털 분수대에서 삼성만의 독특한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2000년부터 진행해 온 올림픽 대학생 리포터 프로그램인 삼성 모바일 익스플로러(Samsung Mobile Explorer) 프로그램도 아시안 게임에서는 처음으로 진행한다. 아시아인의 스포츠 축제를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인과 함께 나눌 예정이다.

-아시안 게임 공식 후원사로서 기대 효과는.

▲아시안 게임은 아시아 대륙의 대표적인 종합 스포츠 축제다. 광저우 아시안게임의 성공에 기여하는 삼성 브랜드의 가치 제고는 물론 모바일 기술과 3DTV 등 혁신적인 신제품을 통해 기술 리더십 메시지를 핵심 소비자에게 전달하고 한다.

-앞으로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 계획은.

▲삼성전자의 스포츠 마케팅은 글로벌 스포츠 팬과의 더욱 다양하고 친밀한 만남을 가질 기회를 항상 찾고 있다. 올림픽과 아시안 게임으로 대표되는 종합 스포츠 후원 외에도 영국 프리미어 리그(첼시), 스포츠의 순수한 열정이 살아 있는 육상 등 다채로운 분야로 후원을 확대하고 있는 것도 이런 맥락의 결과다. 스포츠 후원 확대를 통해 소비자와 삼성 브랜드의 감성적 교감을 제고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이 삼성전자 스포츠 마케팅의 지향점이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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