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스마트폰용 콘텐츠 장터인 `T스토어`가 연내에 중국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한국과 중국 간 모바일 콘텐츠 협력이 구체화하는 청신호로 해석된다. SK텔레콤은 중국 단말 제조업체인 레노보와 제휴관계를 맺고 레노보가 제조하는 스마트폰에 T스토어 우수 콘텐츠를 연내에 공급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국내 최대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인 T스토어 콘텐츠를 중국에 수출함으로써 한국 앱 개발자들은 중국시장에 손쉽게 접근할 기회를 잡게 된다.
중국 휴대전화 가입자 수는 8억2400만명에 달해 한국(5000만명)에 비해 16배가 넘는다. 또 KT는 최근 일본 NTT도코모와 중국 차이나모바일에 한ㆍ중ㆍ일 3국 간 휴대전화 데이터 로밍 요금을 낮추자고 제안했다.
데이터 로밍 부담을 낮춰 `글로벌 데이터 폭증` 시대에 대비하고 휴대전화 가입자들에게 `로밍 요금` 부담을 덜어주자는 취지에서다. 현재 KT 가입자가 중국과 일본에 갈 때 기본적으로 0.5KB당 3.5원씩 데이터 로밍 요금을 내야 한다. 이는 스마트폰 정액 가입자가 국내에서 데이터를 쓸 때보다 140배나 높은 수준이다.
KT 고위 인사는 "한ㆍ중ㆍ일 데이터 로밍 요금을 큰 폭으로 낮춰 3개국 이동통신 이용자들의 통신료 부담을 줄이고 동북아 경제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며 "NTT도코모와 차이나모바일 측도 적극 공감했다"고 말했다.
[매일경제 황인혁 기자/손재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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