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G20 정상회의 기간(11월 9~12일)동안 각국 정상들에게 세계 최초의 고화질 3DTV 실험방송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코엑스에 3DTV 방송관을 개관했다고 8일 밝혔다.
이 방송은 추가 주파수가 필요없이 한 방송 채널에서 고화질 3D 방송과 고화질 2D 방송을 동시에 내보낼 수 있는 방식이다. 이 기술은 디지털TV에서 2D 영상을 볼 수 있는 역호환성과 HD 화질을 보장해, 주파수를 추가적으로 할당하기 힘든 상황에서도 차세대 방송인 3D 방송을 시도할 수있는 계기를 마련한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주에는 북미 DTV 표준화 기구인 ATSC의 의장단이 직접 한국을 방문해 ATSC 기반의 고화질 3DTV 실험방송을 축하하면서 국제 표준 협력을 약속하기도 했다.
3DTV 방송관에는 지상파와 위성을 통해 고화질 3DTV 실험방송을 시연하고, 기존 디지털TV를 이용해 2D 역호환성 방송도 확인할 수 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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