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첨단 360도 에어돔이 서울시청 앞 광장에 G20 정상회의 관련 이벤트를 위해 설치됐다. 에어돔이 국내에서 선보이기는 처음이다.
메타포밍(대표 신상호)는 이달 5일부터 11월 13일까지 9일 동안 서울시청 앞 광장 오라클사의 이벤트 행사용 에어돔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실평수 150평 쿼드돔(4개의 소형 에어돔을 결합시킨 돔)은 높이가 8미터, 동시 관람 인원 900명, 가로 길이가 30미터이며 실평수 85평 글로브 돔은 높이 16미터, 동시 관람인원 300명, 직경이 15미터다.
회사 측은 개막식 행사가 있는 11월 5일 저녁 7시부터 8시까지 1시간 동안 에어돔 내부 스크린과 외부 스크린 전체를 활용한 360도 3D 에어돔 쇼와 레이져 쇼를 펼칠 예정이다. 행사 기간 내내 에어돔 내부와 외부 스크린을 활용하여 저녁 6시부터 밤 10시까지 4시간 동안 3분짜리 전시 홍보 영상과 15분짜리 아트영상을 12회 반복해 상용한다. 메타포밍 신상호 대표는 “G20 관련, 서울시청 앞 광장 행사를 시작으로 국내 각종 행사에 이벤트 행사용 에어돔을 보급해 나갈 계획”이라며 “내년에는 국내에도 360도 3D 영화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에어돔 설치와 관련해 행사를 총괄하기 위해 싱가폴 오라클인터내셔널프로젝트 크리스 시프톤 회장도 방문했다. 크리스 회장은 “세계적인 G20 정상회의 관련 이벤트 행사에 참여해 기쁘다”며 “앞으로 메타포밍을 통해 최첨단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