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비법을 알려드립니다`
환경부는 5일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음식물쓰레기, 어떻게 줄일 것인가` 심포지엄이 열린다고 4일 밝혔다. 이두아 한나라당 의원이 주최하고 환경부 · 한국환경공단이 공동주관하는 행사로, 박희태 국회의장과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심포지엄에서 발표되는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방안`은 지난 2월 환경부 등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녹색성장위원회에서 보고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종합대책` 중 하나인 발생원별 맞춤형 대책을 추진한 성과다.
발생원별 맞춤형 대책은 그간 공공기관, 고속도로 휴게소, 초중고교 등에서 수립 · 시행됐다. 이를 통해 정부청사는 36%의 음식물쓰레기를 줄였으며 고속도로 휴게소(4%), 초중고교(26%), 과천청사주변음식점(18%)도 각각 성과를 거뒀다.
심포지엄에서는 이 밖에 우리가 먹는 한 끼의 밥상을 차리는데 소모되는 에너지에 대한 연구결과, RFID 기반 배출량비례제 실시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에 성공한 전주시 사례가 발표될 예정이다. 또한 친환경밥그릇, 소형 · 복합찬기, 음식물쓰레기 전용수거용기, 전자태그(RFID) 기반의 종량제 시행에 필요한 수거장치 등이 전시된다.
이두아 의원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우수사례를 실무자들이 함께 공유할 수 있다”며 “국회 차원에서도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및 `낭비없는 음식문화 정착`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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