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프로폴리스사이언스포럼 6일 개막

프로폴리스의 효능을 의학적인 차원에서 입증하고, 널리 확산하기 위한 국제 학술포럼이 한국에서 열린다.

세계프로폴리스사이언스포럼(WSPF · 이승완 대회조직위원장)사무국은 오는 6일 부산 벡스코에서 `제3회 세계프로폴리스사이언스포럼`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프로폴리스의 과학적 접근`을 주제로 한 이번 학술포럼에는 일본, 중국 등 전 세계에서 5000여명의 양봉산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프로폴리스와 관련된 14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한국인으로 세계적인 프로폴리스 석학인 박영근 브라질 캄피나스주립대 석좌교수가 `프로폴리스의 전립선 암세포 증식 억제와 항 에이즈(HIV)활성 비교`라는 주제의 연구논문을 발표, 프로폴리스가 전립선암과 에이즈에 대해 억제 효능이 있음을 입증한다.

한국측에서는 단국대 의대 이비인후과 · 레이저의료기기연구소장인 이정구 교수의 `프로폴리스와 라다클로린의 복합 광역학치료가 두경부 암세포에 미치는 효과`, 한국원자력연구원 임윤묵 박사의 `감마선을 이용해 프로폴리스가 함유된 카르복시메틸 셀룰로오스 하이드로겔의 상처 치료 및 항균치료 효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권두한 박사의 `프로폴리스의 항바이러스 효능`등에 대한 논문 발표가 이어진다.

이승완 대회조직위원장(서울프로폴리스 대표)은 “이번 대회를 통해 프로폴리스의 강국인 브라질, 일본, 중국 등과 차별화할 수 있도록 한국의 우수한 연구와 기술력을 널리 알리는 한편 학술교류 및 국제 친선을 통해 세계 양봉산업의 발전을 유도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프로폴리스는 벌이 생존과 번식을 위해 여러 식물들에서 채취한 수지(樹脂)에 자신의 타액과 효소 등을 혼합해 만든 물질로, 천연 항염 · 항산화 · 면역증강 등 다양한 효능을 지니고 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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