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가 책을 통한 자선 기부 활동에 나서 화제다.
인터파크도서는 독자와 함께 `2010 책 나눔 캠페인`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지역 공부방 · 아동센터 등 책이 필요한 200곳의 아동 기관에 나눔 도서 6000권을 전달하는 기부 이벤트로 내달 19일까지 진행한다.
나눔 도서는 캠페인 기간 동안 책을 구매하는 것만으로도 나눔이 시작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200명이 도서를 주문할 때마다 나눔 도서 1권을 인터파크에서 기부한다.
최대봉 대표는 “인터넷서점이 국내 출판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독서 환경 개선을 위한 사회적 역할과 책임이 있다고 생각해 행사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도서 구매활동만으로 일반 독자가 기부를 체험해 기부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행사는 책 나눔 참여와 동시에 책 나눔이 필요한 아동기관 신청도 함께 받는다. 신청 대상은 공부방, 아동 센터, 도서와 산간지역 초등학교 등 책 나눔이 필요한 아동기관으로 사연과 사진을 등록하면 독자 추천수와 심사를 통해 100개 아동기관을 선정한다.
선정되면 신청 고객 이름으로 기관별로 도서 30권씩을 전달하며 신청자에게는 도서상품권을 준다. 인터파크 측은 캠페인 초반이지만 고객 참여로 이미 500권 이상 나눔 도서가 적립되었다고 밝혔다. 나눔 신청에 참여한 의정부시 공부방 교사는 “가정환경이 좋지 않더라도 책에서 충분히 많은 것을 경험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도서관 가기를 자주 권하지만 아이들이 보고 싶어하는 책도 거의 없고 수량이 한정돼 있어 참여했다”고 말했다.
인터파크도서는 2006년 `책은 사랑입니다` 캠페인을 통한 부평의 `신나는 어린이도서관` 리모델링 지원, 2007년 조손(祖孫)가정 아이들 대상 책 6000권 기증, 2008년 `느티나무 도서관 친구들과 마을 도서관 만들기` 파트너십 협약 등 책을 매개로 다양한 기부 사업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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