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스마트그리드 표준협력 강화

한국과 미국이 스마트그리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원장 허경)은 최근 스마트그리드 세계 최고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의 국립표준기술원(NIST) 및 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와 긴밀한 스마트그리드 표준협력체계를 구축했다고 2일 밝혔다.

양국의 협력관계 강화는 지난해 6월 이명박 대통령의 방미시 체결한 한미산업협력 양해각서의 후속조치로 추진됐다.

내용에 따르면 기술표준원과 NIST는 `한미 스마트그리드 협력 포럼` 을 구성하고 미국 `SGIP`와 한국 `SG표준화포럼` 간 별도 협의체를 구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양국의 스마트그리드 관련 민 · 관 전문가의 상호방문을 추진하고 워크샵 · 세미나 등을 공동개최하기로 했다. 이를통해 국제표준화에 공동 대처하는 등 전략적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기술표준원은 이번 한미 협력을 계기로 미국과 표준협력활동을 더욱 확대하고 이미 구축된 독일 등 유럽 및 중국, 일본 등 동북아 국가와도 표준협력 관계를 유지해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kr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