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 · 고객서비스 관리도 스마트폰으로~”

의류 쇼핑몰을 운영하는 A씨는 창업을 한 이후로 사무실을 떠난 적이 없다. 종일 PC 앞에 앉아 상품 주문을 처리하고 배송과 반품, 환불, 고객 답변까지 처리했던 것. 그러던 그가 요즘 신바람이 났다. 스마트폰 판매자 관리페이지 하나면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업무를 볼 수 있기 때문. 동대문에서 도매로 옷을 매입하러 갈 때 깜빡 잊고 재고를 파악하지 못한 날에는 허탕을 쳐야 했지만 이젠 다르다. 그는 스마트폰을 꺼내 여유있게 판매자 관리 페이지를 접속한다.



오픈마켓, 인터넷몰 등의 운영자가 스마트폰으로 상품판매현황을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2일 11번가는 `모바일 셀러오피스`를 내놨다. 모바일 셀러오피스는 기존 판매자들이 인터넷을 통해 확인해야 했던 영업관리, 판매, CS관리를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서비스 구성은 주문건수 및 주문금액, 정산대상금액 등 1일 매출을 보여주는 `판매실적 확인서비스`, 입금 및 결제완료 상황과 배송상황을 나타내는 `판매현황서비스`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종호 서비스 그룹장은 “광고 및 상품재고관리, Q&A처리 등 지속적인 서비스로 확대로 판매자들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스마트폰 판매관리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호몰 운영자들은 모바일용 쇼핑몰 관리 솔루션을 쓰면 된다. 카페24 쇼핑몰 솔루션을 운영하는 심플렉스인터넷은 업계 최초로 `스마트폰 전용 쇼핑몰 관리자 페이지`를 개발〃완료했다. 이번에 개발된 스마트폰 전용 쇼핑몰 관리자 페이지는 별도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할 필요 없이 사파리 등 모바일 브라우저에 `m.ec.cafe24.com`만 입력하면 손쉽게 쇼핑몰을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 일〃월별 매출, 회원가입〃방문자 현황은 물론 배송 진행 현황〃신규 게시물 등록 여부〃품절상품 등 수시로 체크해야 할 항목들을 초기화면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이재석 심플렉스인터넷 대표는 “쇼핑몰 운영자들도 새롭게 변화된 환경에서 이에 부합된 비즈니스를 진행할 수 있도록 `모바일 전용 관리자 페이지`를 빠르게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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