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캐스트, 3분기 두자릿수 영업이익 냈다

셋톱박스 전문기업 홈캐스트가 유럽과 미국의 매출 증가에 힙입어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

홈캐스트는 3분기에 매출액 425억원, 영업이익 56억원을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3분기 영업이익률 13%를 기록한 것이다.

특히 홈캐스트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및 전년동기 대비 각각 349%, 175% 증가한 수치로 2005년 이후 5년 만에 분기 최고 실적이다.

이는 지난해 말 실시한 고강도 구조조정 효과가 나타난 데다 미주 및 유럽시장에서 HD시장이 본격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매출과 수익성이 증가한 탓이다. 홈캐스트는 올해 연간 매출액 1328억원, 영업이익 49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홈캐스트는 HD PVR 제품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해 유럽 및 미주 시장에서 매출을 본격적으로 늘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보선 홈캐스트 대표는 “최근 미주 및 유럽시장에서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다양한 수주활동을 하고 있으며, 고부가제품의 매출을 확대해 매출 및 이익구조를 보다 건실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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