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보급형 스마트폰 `옵티머스원`이 출시 3주만에 20만대(공급량기준)를 돌파했다.
LG전자는 이달 초 KT를 시작으로 출시한 옵티머스원이 3주만에 공급량 20만대를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주말 1일 개통량이 최대 6000대를 넘어서는 등 LG전자 스마트폰 가운데 최고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구글의 최신 안드로이드 운용체계(OS) 2.2(프로요)버전을 탑재했음에도 합리적인 가격과 사용편리성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는 옵티머스원 구입 고객을 분석한 결과 10대부터 40대까지 연령별 비중이 20%대로 고르게 나타나 `국민 스마트폰`의 명성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인체공학적 디자인과 국내 최대 5개 색상 적용, 초보 스마트폰 사용자를 위한 생활밀착형 애플리케이션 제공 등이 구매 요인으로 분석됐다.
LG전자는 28일부터 SK텔레콤을 통해 옵티머스원을 출시하고 해외는 유럽을 시작으로 아시아, 북미지역으로 확대, 출시하는 등 텐밀리언셀러 고지를 향한 공략을 본격화 한다.
한국사업부장 조성하 부사장은 “옵티머스원은 누구나 쉽게 쓰는 전 국민 스마트폰 시대를 열어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했다”고 말했다.
김동석기자 d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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