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D램 업체인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러지가 대만 난야테크놀러지와 합작사인 이노테라에서 모바일 D램을 아웃소싱하기로 했다.
21일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대만 이노테라는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러지의 모바일 D램을 외주 생산키로 했다. 이노테라는 마이크론의 50나노 스택 공정 기술을 활용, 내년 1분기부터 2Gb 모바일 D램을 양산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노테라는 기존 PC용 D램 사업에서 매출 구조를 다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난야는 50나노 공정 기술을 적용해 256 · 512Mb 모바일 D램을 지난 3분기부터 양산해왔다. 내년 전체 매출의 10~20%를 모바일 D램이 차지할 것으로 자체 전망했다.
D램 시장이 다변화함에 따라 대만 프로모스도 모바일 D램 시장을 타진중이다. 프로모스는 내년초면 전체 생산 능력의 약 절반 가까이를 모바일 D램과 특수 D램에 할당하기로 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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