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회에는 국내 및 해외기업의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관련 제품이 출시돼 눈길을 끈다.
태양광부문에서는 원료 및 소재부터 모듈 · 장비까지 전 분야에 걸친 제품들을 한눈에 확인 할 수 있다.
신성홀딩스는 광변환 효율 18%대의 세계적인 고효율 태양광 모듈을 출시했으며 OCI와 KCC 등은 태양광 모듈을 만들기 위한 실리콘 · 잉곳 · 웨이퍼 · 셀 등 세계최고 수준의 핵심 소재 제품을 전시한다.
그동안 해외 수입에 크게 의존해 오던 장비 분야에서는 주성엔지니어링을 필두로 국내 기업들이 국산화에 성공한 제품들을 출시한다. 태양전지 제조에 필수적인 반사 방지막용 플라즈마화학증착기(PECVD) 시스템, 텍스처링용 건식 식각시스템 등 태양광 셀 제조장비의 국산화현황을 확인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이건창호는 국내 최초 염료감응형 태양전지 이용 태양광 창호, 대면적 건물일체형 BIPV 창호 등 건축자재 겸용 태양전지 모듈을 전시한다.
풍력부문에서는 현대중공업 · 두산중공업 · 삼성중공업 · 베스타스 · 한진산업 · 태웅 등의 국내외 기업 제품이 전시된다.
특히 조선부문에서 확보한 선박제조 기술을 적용해 해외제품보다 발전효율이 15% 이상 우수하고, 내구성이 5년 이상 뛰어난 1㎿~3㎿급 육상 및 해상 풍력발전기를 출품한 국내 조선사의 제품이 눈길을 끈다.
차세대 발전장치인 수소연료전지부문에서는 퓨얼셀파워가 출품하는 가정용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이 주목을 받고 있으며 이외에도 포스코파워가 개발한 연료전지 스택을 비롯해 삼성에버랜드 · 현대자동차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과 제품을 확인할 수 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kr
-
최호 기자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