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위원회 소속 정옥임 의원(한나라당)은 4일 국무총리실 감사와 5일 공정거래위원회 감사에서 노트북으로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열어놓고 실시간 소통을 해 화제를 모았다.
정 의원은 4일 총리실 감사에서는 지난번 소속 상임위원회였던 외통위와 정무위를 비교해 국감에 임하는 공무원을 비교하는 소감을 비롯해 “국정감사 회의장 의자가 너무 불편하네요. 오래 앉아 있으려면 인내심 필요. 허리까지 아픕니다”는 스케치도 쏟아냈다.
또 당일 이슈가 된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의 민간사찰 관련 자료가 엉터리가 많다고 주장한 이진복 의원의 지적도 실시간으로 타전해 대변인 출신답게 순발력있는 정보 전달도 해냈다.
정 의원은 “국감 모두를 트위터로 중계할 수는 없겠지만 국민들의 의견을 국감에 더 반영할 수 있도록 소통에 더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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