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강국 DB품질에 달렸다] 2회 데이터품질관리 성숙수준

금융과 통신 산업에서 데이터 품질관리 성숙 수준이 상승하고 있지만 공공과 의료 분야는 여전히 도입 전 단계에 머물러 있다.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이 공공과 금융, 통신방송, 제조, 의료, 유통서비스 기업 2036곳을 대상으로 데이터품질관리 성숙 수준을 조사한 결과, 금융산업군이 1.7레벨로 산업 군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통신은 1.2레벨이었으며 유통서비스가 1.1레벨, 제조, 의료, 공공이 각각 0.9레벨로 나타났다.

데이터품질 성숙단계는 도입전(레벨 0), 도입(레벨1), 정형화(레벨2), 통합화(레벨3), 정량화(레벨4), 최적화(레벨5) 등으로 구분된다. 제조, 의료, 공공의 0.9레벨은 도입 전 단계로 매우 미흡한 상황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들 6개 산업의 데이터품질관리 성숙 수준을 품질 기준별로 분석하면 데이터 보안성이 레벨 2.8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대부분 기업이나 기관은 데이터 보안성에 상당한 관심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용성은 1.4레벨이었으며 일관성은 0.6레벨, 정확성, 적시성, 접근성은 각각 0.5 레벨에 머물렀다.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연도별 현황을 파악한 결과 금융과 통신 산업에서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금융 분야는 2008년 1.2레벨에서 2010년에는 1.7레벨로 상승했다. 통신 분야도 2008년 0.7레벨에서 2010년 1.2레벨로 성숙됐다. 하지만 공공은 2008년 1.7레벨에서 2010년 0.9레벨로 조금 상승하긴 했지만 여전히 도입 전 단계로 나타났다. 제조분야는 2008년 0.8레벨에서 2009년 1.0레벨로 상승했다 2010년 0.9레벨로 다시 하락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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