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을 수상한 이희춘 삼성전자 수석은 영상부문 개발자로 입사, LCD 사업부에 합류하면서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차세대 디스플레이 핵심 기술 개발에 매진해왔다. 미래 디스플레이 비즈니스의 성공적 실현을 위한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노트북PC · 모니터 · TV 등 디스플레이 분야 모든 애플리케이션을 망라해 모듈 설계업무를 다년간 경험했다. 이를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TFT-LCD의 부품 국산화 및 신시장 창출 등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희춘 수석은 LCD 산업의 성장을 위한 신기술 개발의 주역으로써 기존 압출이나 스크래치 방식 도광판 제작에서 비용이 적게 들고 디자인이 자유로운 스탬퍼 방식 무인쇄 도광판을 개발하는 데 기여했다. 또 4대 3 혹은 16대 9 방식이 아닌 4대 1 화면비율을 구현하는 디지털정보디스플레이(DID)용 슈퍼와이드 LCD 패널 개발 등에 앞장섰다.
이희춘 수석 등 열정적인 연구진에 힘입어 삼성전자는 뛰어난 기술력과 제품력, 산업을 주도하는 리더십을 선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세계 LCD패널 시장에서 8년 연속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이 회사는 올해 새로운 발광다이오드(LED) 백라이트유닛(BLU) 기술을 적용한 화면분할구동(로컬디밍) 방식으로 보다 밝고, 화사한 색감을 표현할 수 있게 했다. 화면분할구동은 검은색 화면 뒷쪽에 위치한 광원을 일시적으로 소등함으로써 검은색을 더욱 선명하게 표현할 수 있다. 화면의 명암비를 극대화 하는 동시에 에너지도 절감할 수 있다. 획기적으로 소비전력을 줄여주는 그린 IT 패널과 업계 최초로 3차원(D) TV용 `트루 240㎐` 기술을 적용한 3D 액티브 글래스 방식의 `풀HD`급 LCD 패널을 양산하기 시작했다. 특히 이 제품을 탑재한 삼성전자의 3D TV가 전 세계에서 100만대 이상 판매되는 등 TV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회사는 이 같은 신기술을 경쟁사보다 한 발 앞서 출시하면서 업계를 선도하며 LCD의 미래를 제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스마트 TV`, 고부가 IT 제품과 DID등의 신규 응용시장에서도 시장을 주도할 수 있도록 새로운 제품 개발과 차별화에 주력하고 있다.
안석현기자 ahngij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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