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쿡TV에서 3D 멀티 앵글 서비스 시작

시청자가 카메라 앵글과 보고싶은 화면을 선택하는 시대가 열렸다.

KT(회장 이석채)는 실시간 3D멀티앵글 서비스를 쿡TV에서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3D멀티앵글(Multi angle)서비스란 여러 대의 카메라로 동시에 촬영된 영상을 시청자가 직접 선호하는 카메라를 선택하여 볼 수 있는 입체형 서비스다. 음악공연의 경우, 무대 전체를 볼 수도 있고 특정인만 촬영한 영상을 골라 볼 수도 있다.

KT가 론칭에 성공한 3D멀티앵글 서비스는 올해 초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양방향 방송프로그램 제작지원 사업`으로 추진된 프로젝트다.

KT는 3D멀티앵글 서비스를 쿡TV의 `채널원(Ch.1)`에서 방영중인 인기 가요프로그램 제작에 적용, 실시간 서비스하는 것을 시작으로, 올해 내 프로야구 중계에도 적용하여 `프로야구 멀티앵글 중계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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