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워크 확산 등 일하는 방식의 변화에 맞춰 지식경영도 협업 중심으로 재편되는 등 새로운 전략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18일 서울 코엑스에서 전자신문과 한국SW산업협회가 공동 개최하고 KM&ECM협의회가 주관한 `KM&ECM 콘퍼런스 가을 2010`에서는 스마트 경영환경 변화에 맞춰 효율적인 협업시스템 구축에 나서야 한다고 전문가들이 입을 모았다.
류시원 온더아이티 수석은 “주로 오프라인상에서 이메일 또는 구두로 업무지시가 이뤄지던 방식이 앞으로 팀 단위로 개설된 온라인 협업 공간에서 이뤄질 수밖에 없다”며 “협업을 위한 협업롬 기능, 팀 단위 워크스페이스 제공 등 협업솔루션도 팀 또는 조직단위 업무에 맞춰 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태현 솔트룩스 차장은 “스마트워크 환경에서는 지식 콘텐츠 양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지식의 관리와 활용에서 어려움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며 “의사결정을 위해 정형화되지 않은 콘텐츠까지 쉽고 강력한 접근방법으로 분석할 수 있는 비정형 콘텐츠 거버넌스 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원태 포스코ICT 팀장은 “지금까지 그룹차원의 경영 콘텐츠를 통합해온 포스코 기업콘텐츠관리(ECM) 전략은 앞으로 그룹차원의 워크플레이스 통합, 마켓플레이스 통합 등으로 진화한 `스마트 ECM`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날 콘퍼런스 행사장 입구에는 관련 업체들이 전시부스를 만들고 다양한 협업 솔루션을 직접 소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날리지큐브는 지식기반 비정형정보 통합솔루션 `KCUBE`를, 온더아이티는 스마트워크 협업 솔루션인 `SmartWorks`를 각각 선보였다. 또 솔트룩스는 비정형 콘텐츠 거버넌스를 위한 시맨틱 통합 검색엔진 `디스커버리2`를, 리얼웹은 기업의 프로세스 관리를 위한 `리얼BPM` 솔루션을 각각 전시했다. 이밖에 아이디에스앤트러스트는 ECM 기반 통합솔루션 `와이즈원`, 가온아이는 통합 지식정보포탈 솔루션 `ezEKP2009`를 각각 소개했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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