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집행된 국가 연구개발(R&D)사업 총 투자액이 12조4145억원으로 전년대비 1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전히 개발연구의 비중이 절반을 넘어 기초 · 응용 R&D 투자에 비해 절대적으로 높은 비중을 보였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은 30개 부처 · 청에서 수행한 473개 사업 · 3만9471개 과제를 대상으로 조사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15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R&D 단계별 투자단계에선 개발연구가 51.1%(4조3462억원)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서 기초연구가 27.6%(2조3497억원), 응용연구가 21.3%(1조8130억원)으로 나타났다. 기초연구 비중은 전년 대비 2% 증가했다.
이정재 KISTEP 정보분석실장은 “기초연구의 중요성을 정부가 인지하고 늘려나가는 중”이라고 말했다.
부처별로는 지식경제부가 33.1%(4조1053억원)로 R&D 투자금액이 가장 높았다. 교육과학기술부가 31.5%(3조9117억원)로 뒤를 이었고 방위사업청, 국토해양부, 중소기업청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5개 부 · 청이 전체 R&D 투자금액의 85.6%를 차지했다.
연구수행 주체별로는 출연연(40.0% · 4조9718억원), 대학(24.3% · 3조120억원), 중소기업 (12.1% · 1조 5002억원) 순으로 조사됐으며 지역별로는 수도권(41.4% · 4조7369억원), 대전(30.9% · 3조5388억원), 지방(27.7% · 3조1770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러한 R&D투자의 성과에 대한 보고서는 별도로 발간될 예정이다.
황태호기자 th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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