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바코드로 주목 받는 `QR코드` 활성화를 위해 국내와 일본 기업이 손잡았다. 코드커뮤니케이션(대표 유영수)은 일본 IT디자인과 국내에 QR코드 전문 합작법인 `IT디자인코리아`를 설립했다. 초대 대표로는 황철희씨를 선임했다.
일본 IT디자인은 `2008년 일본 동경 벤처기술 대상 특별상`과 2010년 `레드헤링 글로벌 100`에 선정된 기업으로 스마트폰 서비스와 맞물려 국내에서 인기가 높은 QR코드를 만든 주역이다. 이 회사와 손잡은 코드커뮤니케이션은 종합 모바일 마케팅 회사다.
IT디자인 코리아는 QR코드 비즈니스를 보다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QR코드 비즈니스 모델 도입과 코드 생성과 코드 품질 테스트 솔루션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QR코드 솔루션 임대 서비스 사업(ASP)과 시스템 구축 사업을 비롯한 개인과 소기업을 위한 서비스도 시작한다. 황철희 대표는 “국내에서 QR코드가 1회성 마케팅에 그치고 있다”며 “단순 이미지 삽입 방식의 기존 QR 제작 기술과 달리 일본에서 검증된 디자인 QR 기술을 공급망관리, 고객 관리시스템과 맞물려 소비자와 기업 쌍방의 커뮤니케이션 코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코드커뮤니케이션과 IT디자인은 이에 앞서 현대자동차 아반떼 QR코드를 시작으로 기아자동차, 보건복지부, 롯데월드, 프라자호텔, 나이키스포츠웨어 등 다양한 디자인QR코드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용어 설명> QR코드=흑백 격자무늬 패턴으로 정보를 나타내는 매트릭스 형식의 이차원 바코드. 주로 일본에서 많이 사용되며 명칭은 덴소 웨이브 등록 상표(Quick Response)에서 유래했다. 2차원 바코드로 종횡의 정보를 가져서 숫자 외에 문자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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