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특집]측정기 및 비전머신 전문 `제이엘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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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엘씨(JLC · 대표 정성태)는 측정기 및 비전머신(Vision Machine)이 주력제품이다. 최근 전계발광(EL:Electro Luminance) 분야 제품으로 무기형광체와 투명전극잉크, 응용 디스플레이, 백라이트 패널 등의 제조 분야에 신규 진출했다.

이 회사의 정밀측정기인 비전머신은 차세대 센서로 불리며, 공장 양산과정에서 불량품을 찾아 거하는 무인 자동검사 장치다. 각종 제조 · 생산 장비나 공정을 제어하거나 관련 정보를 얻기 위해 실제 영상정보를 자동으로 취득한 뒤 광학계와 카메라 등을 이용해 비접촉 방식으로 검사한다.

이 제품의 응용분야는 무궁무진하다. 음료 · 식품의 불량과 유통기한 및 라벨 오기에서부터 휴대폰 키패드, 배터리, 로봇 위치, 디스크 이물질, 공병 내 이물질 등 검사와 측정이 필요한 제품을 다루는 모든 산업현장에서 요구된다. 현재 삼성, LG, 현대 등 대기업에 공급하고 있으며, 일본 소니와 미국 2차 전지업체에서 주문이 잇따르고 있다.

제이엘씨 사업의 또 다른 축인 디스플레이 분야는 EL이다. 발광다이오드(LED)가 현재의 조명 기술이라면 EL은 차세대 조명이어서 성장 가능성이 크다. EL은 면의 형태를 하고 있어 구부릴 수 있고 가볍다는 장점이 있다. 또 LED보다 전기요금이 70% 저렴한 초절전형 제품이기 때문에 외국에서 인기다. 지난해 매출 27억원을 기록한 제이엘씨는 올해 5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성태 사장은 “현재 도로의 차선에 EL 프로그램을 적용해 날씨나 시간에 관계없이 선명한 차선을 구축하는 방안을 연구 중”이라며 “이를 위해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연구원 내 스마트하이웨이 사업단과 다양한 테스트를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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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엘씨가 개발한 비전머신은 무인 자동검사장치로 전자제품과 음료 및 식품 등의 불량품 검사 등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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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엘씨가 개발한 비전머신은 무인자동검사 장치로 전자제품과 음료, 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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