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IT엑스포 부산` 2일째를 맞은 9일 벡스코에는 첨단 제품과 기술을 보기 위한 관람객의 발길이 대폭 늘어났다. 특히 수십 명에서 수백 명 단위인 초 · 중 · 고생 단체 관람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테마관 관객 발길 즐거운 비명=일반 관람객이 가장 오래 머무르는 곳은 역시 테마관이다. 3D극장, 3D포토 코너와 애완로봇, 비디오 · 아케이드 게임 등으로 구성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테마관에는 중고생이 대거 몰렸다. 특히 입체영상을 보며 진동을 온몸으로 실감하는 동호전자의 `4D 맥스라이더`는 유료 관람에도 불구하고 어린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CLIC와 BIKI 우호 과시=해외 기업과 기관으로 구성된 글로벌존에 공동관 형태로 참가한 일본 기타큐슈 국제교류협의회(CLIC) 회원사 5개 기업은 부산지역의 부산큐슈IT협의회(BIKI)와 이번 전시회에서 부산큐슈 IT교류 발대식 등 각종 행사를 공동 추진했다. 또 기업별로는 바이어로서 해외 비즈니스 상담회에, 또 행사 후에는 우호 증진을 위한 각종 모임에 참석해 가장 바쁜 일정을 소화하며 부산과 기타큐슈 IT업계 간 우호를 과시했다.
◇EQ코리아 등 해외 기업과 잇단 협약=EQ코리아(대표 이상봉)는 이날 EQ글로벌얼라이언스(대표 나오 다카야마), EDI(대표 가네모토 히데노리)와 3사 간 업무 협약을 맺고, EQ프로그램의 전 세계 확대를 위해 공동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 동호전자는 중국 기업인 상하이율링네트워크와 자사의 `맥스라이더` 수출 상담을 본격 시작했다. 마린소프트, 삼인정보통신 등은 말레이시아 바이어와 선박용 솔루션 수출 상담에 나선다.
부산=
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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