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컴퓨팅]<3부-3> 방송통신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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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는 2014년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클라우드 컴퓨팅 강국을 실현한다는 비전을 수립했다.

이를 위해 방통위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모델 발굴과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기반 마련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했다.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활성화 기반 마련을 위한 과제는 클라우드 컴퓨팅 테스트베드 구축 · 운영, 클라우드 컴퓨팅 도입 촉진을 위한 법 · 제도 개선, 서비스 신뢰성 제고를 위한 보안 · 인증 체계 구축 등이다.

방통위는 정보기술(IT) 기업의 비즈니스모델 창출과 이종산업간 융합을 촉진하기 위해 방송통신 핵심 융합서비스로 자리매김한 IPTV 부문에 클라우드 서비스 기술을 접목한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방통위가 추진하는 시범 사업은 `그린 ITPV 클라우드 테스트플랫폼 구축`으로, 방송통신 핵심 융합 서비스로 자리매김한 IPTV부문에 클라우드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새로운 개방형 플랫폼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하는 게 핵심이다.

클라우드 서비스 기반의 IPTV 플랫폼을 구현, 셋톱박스 성능에 상관없이 3스크린(PC, IPTV, 모바일) 환경에서 양방향 서비스를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IPTV 플랫폼을 통해 기존 서비스와 차별화된 클라우드 서버 기반의 게임 서비스, 동영상 관련 개인화된 검색 정보를 제공하는 주문형비디오(VoD) 시맨틱 검색 서비스, 청소년을 위한 교육 서비스 등 콘텐츠를 다양한 형태의 단말기에서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방통위는 국민이 보다 편리하게 접근하고 사용할 수 있는 미디어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플랫폼 통합 IPTV 서비스는 저사양의 셋톱박스에서도 구현이 가능, IT자원 사용의 효율화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방통위는 플랫폼 통합 IPTV 서비스 시범사업을 통해 차세대 인터넷 비즈니스인 클라우드 서비스의 성공 모델을 발굴하고, 향후 글로벌 온라인 게임 지원 클라우드, 온라인 교육 고도화를 위한 클라우드 등 추가적인 클라우드 서비스 모델을 발굴,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방통위는 클라우드 서비스 산업을 조기에 육성하고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비즈니스 모델 창출 지원 이외에도 서비스 인증 제도,개인정보보호, 법 · 제도 개선, 보안 · 인증체계 등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활성화 기반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인증체계와 관련, 방통위는 클라우드 서비스가 초기 단계 상용화에 돌입함에 따라 정보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와 서비스에 대한 인증체계를 마련 중이다.

이는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과 성능, 가용성 및 상호운용성 등에 대한 우려가 자칫 클라우드 서비스의 활성화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 비롯됐다.

방통위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에 특화된 인증체계 구축에 대한 연구를 통해 장애요소를 해소하고, 서비스 제공자와 사용자간 신뢰기반 구축과 클라우드 서비스 활성화를 촉진한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방통위는 `인증 운영위원회`를 구성 · 운영 중이며, 서비스 품질기준 등을 포함한 인증방안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방통위는 클라우드 서비스의 안정적인 도입과 활성화를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 대응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행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방통위는 지난 5월 데이터 보안에 관한 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미래융합 IT서비스 보안연구회`내에 `클라우드` 분과를 구성 · 가동 중이다.

모바일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 침해 대응방안 연구와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관리 가이드라인 마련, 클라우드 서비스 침해대응 모니터링 시험환경구축 등 보안 관련 연구을 수행, 보안관리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테스트베드를 활용한 침해대응 모니터링 시험환경 구축 등을 오는 연말까지 추진함으로써 안전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이다.

방통위는 IT자원의 활용방식이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도입으로 IT 자원 활용 방식이 `소유`에서 `임대`로 패러다임의 변화를 보이고 있음에도 기존 법 · 제도가 클라우드 서비스의 도입을 가로막는 사례가 발생한다는 점에 착안,법 · 제도 개선도 추진 중이다.

방통위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학계, 법조계, 산업계 등 총 15명으로 `법제 연구반`을 구성한 바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의 사회적 책임 강화와 이용자 권익향상을 위한 법 · 제도 연구를 통한 사회적 신뢰기반을 조성한다는 목표 아래 국 · 내외 클라우드 컴퓨팅 현황과 사회적 이슈를 분석, 클라우드 컴퓨팅 법제도 정비의 필요성을 도출함은 물론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제공자와 이용자, 최종 소비자의 주요 사항에 대한 현행 법 · 제도 적용 여부를 검토하고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하도록 할 예정이다.

황철증 방통위 네트워크정책국장은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고, 그간 ICT관련 정책 노하우가 풍부하며 많은 얼리어답터(early-adopter)를 보유하고 있다”며 “이러한 경쟁력은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 확산 및 클라우드 컴퓨팅 강국 실현을 위한 방통위 등 정부의 노력과 더불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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