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500여명의 국내외 바이어가 IT엑스포 부산 전시장을 찾는다.
7일 부산정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 기간 중 비즈니스를 목적으로 해외 50개사 150여명, 국내 100개사 350여명의 바이어가 전시장을 찾아, 200개 전시회 참가기업 및 기관과 제품 · 기술 구매 상담에 나선다.
국가별로는 일본이 24개 기업으로 가장 많은 수의 바이어가 파견했다. 이컴재팬, 란텍SW 등 이들 일본 기업은 주로 웹 제작 · 기획부터 SW구매, 3D기술 개발 및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제작 개발 등에 관심을 나타내 관련 기업과의 상담을 진행한다.
중국에서는 게임 구매에 포커스를 맞춰 관련 7개 기업 20여명의 바이어가 전시장을 찾는다. 상하이율링네트워크 등 중국 바이어들은 동호전자를 비롯해 부산 등 국내 온라인, 아케이드 및 모바일 게임 기업과 만나 게임 구매 및 공동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파라곤컨버터, 컴솔루션즈 등 말레이시아 6개 기업은 주로 선박IT 솔루션 등 조선해양IT 제품을 많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이들은 선커뮤니케이션, 삼인정보통신, 마린소프트 등 부산 소재 선박IT기업과 상담에 나설 예정이다.
베트남의 FPT사는 최근 일본 시장에 보안솔루션 수출로 화제를 불러일으킨 부산 소재 보안업체 나드소프트와 보안솔루션 구매 상담을 추진한다.
국내 바이어로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철도 차량 및 운송시스템 관련 전자 · 전기 부품, 운영 솔루션 협력 기업을 물색한다. 특히 내부 현장 엔지니어를 직접 대동해 전시회 참가기업과 실질적인 상담에 나설 것으로 알려져 참가기업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원자력통제기술원은 이번 전시회에서 3D영상 시뮬레이션 기술 보유업체를 발굴, 원자력 설비 진단 등 모니터링과 관련 교육을 원격으로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연합정밀 등 3개 기업이 수송용 로봇과 물류자동화 기술 보유업체를 찾고 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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