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T서비스산업협회(회장 김신배)가 정보기술(IT) 서비스를 바탕으로 한 컨버전스 레퍼런스 발굴에 본격 착수한다.
협회는 이를 통해 IT서비스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는 한편 개별 IT 서비스 기업의 사업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그동안 교육과 세미나 등 회원사 지원에 치중했던 것에서 탈피, IT서비스 산업 발전을 위한 싱크탱크 역할도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협회는 KT · 서울대 등과 공동으로 오는 2014년까지 그린인프라와 그린웨어 기반의 차세대 인터넷데이터센터(IDC) 테스트베드를 구축할 예정이다.
차세대 IDC 테스트베드 구축을 통해 전력절감 30% 이상 달성이 가능한 고효율 직류(DC) 전원 변환 기술을 확보하고 저전력 솔루션(그린웨어)을 개발, 그린 IDC를 구현하고 확산을 도모할 방침이다.
이 뿐만 아니라 u웰니스와 u피트니스, u헬스케어 등 u라이프케어 등 미래 성장 산업에 대한 준비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협회는 오는 2011년 u라이프 서비스 플랫폼인 개인 맞춤형 u라이프 솔루션 개발에 착수한다는 계획도 마련했다.
협회는 또 지식경제부 ·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공동으로 수행 중인 차세대 IT기반 기술사업도 차질없이 완료할 예정이다.
오는 2011년 11월을 목표로 진행되는 차세대 IT 기반 기술 사업을 통해 BT · NT · 전통산업 등 다른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분야별 특화서비스 모델을 발굴,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시범 적용함으로써 조기 산업화를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지운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전무는 “원전IT 수출을 위해 지난 달 출범한 `원전IT융합 포럼`에 협회가 주도적으로 참여한 것도 같은 맥락”이라며 “기존과는 다른 활동으로 IT서비스 산업의 고도화와 경쟁력 강화에 일조하는 조직으로의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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