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의료원은 내분비대사센터에서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효율적인 당뇨병 관리를 위한 `당뇨병 수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고 31일 밝혔다.
경희의료원 내분비대사센터는 아이폰용 `당뇨병 수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내분비내과 교수진들과 함께 당뇨병 관리에 대한 노하우를 제공한다.
당뇨병 수첩에는 내 정보를 입력해 하루하루 혈당을 체크해 입력하도록 되어있으며 그래프로 본인의 혈당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또 당뇨병에 대한 일반적인 정보와 본인의 심혈관질환 위험도를 체크할 수 있는 기능도 있다. 이번에 개발한 당뇨병 수첩은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누구나 아무 기능 제한 없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의사들 역시 환자들의 효율적인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경희의료원 측은 기대했다.
경희의료원 앞으로 안드로이드 등 다른 스마트폰 사용자들을 위한 당뇨병 수첩 버전도 선보일 예정이다.
당뇨병 환자들은 의사들에게 하루의 혈당 변동 및 간단한 검사 결과 등을 기록하는 당뇨병 수첩을 가지고 다닐 것을 권유 받는데, 이러한 당뇨병 수첩의 상당수는 휴대가 번거롭고 사용이 불편하여 많은 환자들이 효과적인 당뇨병 관리를 시행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내분비내과 우정택 과장은 “당뇨병 수첩은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누구나 아무 기능 제한 없이 무료로 사용할수 있어 당뇨 당뇨병 환자뿐만 아니라 의사들 역시 환자들의 효율적인 혈당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외래 예약 또는 변경도 당뇨병 수첩 애플리케이션에서 가능하도록 개발 중에 있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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