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전기 · 전자 및 자동차 부품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도는 전기 · 전자 및 자동차 부품산업이 용접 · 주물 · 주조 · 금형 · 열처리 등 전 · 후방산업의 파급 효과가 매우 높아 관련 기업 유치 및 육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2013년까지 3년간 사업비 94억원을 투입해 전주첨단산업단지와 익산삼기단지 등에 전기 · 전자 집적화 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우선 1단계로 올해 말까지 3만3000㎡ 부지에 협동화단지를 조성해 6개 업체를 우선 유치한 뒤 점차 관련 업체의 집적화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높여 나가기로 했다.
도는 또 수출전략형 미래 그린 상용차 연구 · 개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통해 기존 업체의 기술역량을 강화하고 핵심 역량을 보유한 우수 기업 유치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현재 수출전략형 미래 그린 상용차부품 연구개발 사업을 정부의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한국금형산업진흥회 등과 협력해 전북금형비지니스프라자 및 김제 뿌리산업 집적화단지에 연관기업을 집중 유치하기로 했다. 올해는 자동차 부품 관련 15개사 기업을 유치하기로 하고 전북테크노파크 등과 공동으로 선도기업 및 중소기업 협력형 기술개발 사업 지원을 통해 성과를 창출하기로 했다.
도는 자동차 및 전자산업 클러스터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기업부설연구소 설립을 지원하고 긴밀한 산학연 협조 및 공조체제도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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