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쓰리엔터테인먼트(대표 김기영)가 개발한 `미소스`는 과거 디아블로 시리즈를 개발한 핵심 개발팀이 초기 기획을 진행하고 한국 개발팀이 온라인게임의 노하우를 더해 완성한 정통 액션 롤플레잉게임(RPG)이다.
미소스는 액션 RPG의 온라인 버전이라는 명제를 충실히 보여준다. 역동적인 액션 게임에 온라인 게임만의 요소가 조화됐다. `무한 던전 RPG`를 지향하는 게임답게 `랜덤 던전 시스템`으로 매번 같은 곳에 들어가도 판이하게 다른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반복되는 던전의 지루함을 최소화했다.
다른 이용자와의 대결을 좋아하는 이용자에게 미소스는 좋은 선택이다. 온라인게임은 대개 `선판정 후동작` 시스템이다. 따라서 상대방이 이미 날린 마법을 보고 피한다는 개념이 존재할 수 없다. 반면에 미소스는 `선동작 후판정` 시스템이다. 때문에 날아오는 적의 공격을 빠른 대처로 회피할 수 있다. 전투는 컨트롤이 중요하다는 손맛을 미소스는 알려준다.
미소스에는 인간이나 그렘린 등 4가지 종족이 등장한다. 이를 바탕으로 피의 기사, 불의 지배자, 기계 전문가 등 3가지 직업을 선택해 플레이할 수 있다. 각 직업은 3가지의 특성을 지니고 있어 이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캐릭터를 만들 수 있다.
◆인터뷰-김기영 사장
-수상소감은.
▲이달의 우수게임에 선정돼 매우 기쁘다. 특히 티쓰리엔터테인먼트의 개발력을 바탕으로 북미에서 완성하지 못한 게임을 완성시켜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고, 이는 곧 우리의 뛰어난 능력을 증명한 것이라 생각한다.
-기획의도는.
▲`정통 액션RPG의 부활`이라는 슬로건 그대로, 과거 액션RPG 열풍을 경험했던 이용자들에게 몰이 사냥과 아이템 획득의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 매번 변화하는 던전 구조와 랜덤 방식을 통해 무한히 변화하는 아이템 능력, 포인트를 투자해 나만의 캐릭터를 만들 수 있는 스킬 및 능력치 시스템 등 다양한 특징들이 흥미를 자극한다.
-향후계획은.
▲가장 집중하고 있는 부분은 서비스 안정화와 콘텐츠 추가다. 빠른 시일 내로 안정화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콘텐츠를 추가할 계획이다. 또 유럽, 러시아, 일본, 대만 등에 대한 해외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