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장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개인정보보호 필요성을 강조했다. 내달 만들어질 SNS 개인정보보호 관련 태스크포스(TF)의 역할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30일 최시중 위원장은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주형철)의 성수동 사옥인 인터넷데이터센터(IDC)를 방문하고 관련 시설을 시찰하고 임원들과 환담했다.
오상진 방통위 개인정보보호윤리과장은 최시중 위원장과 SK컴즈 간의 회의 내용에 대해 “미래인터넷의 키워드는 SNS”라며 “SNS가 국민의 장기적 신뢰를 얻으려면 프라이버시 보호 문제가 해결돼야 하고, 이를 위한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부분에 (최 위원장의) 당부말씀이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최시중 위원장은 주형철 SK컴즈 대표 외 8인의 임원이 자리에 참석한 가운데 “SK커뮤니케이션즈가 우리나라 SNS의 발전에 기여한 것 늘 마음 깊이 고맙게 생각한다”며 “인터넷 기업으로서 선구자의 길을 뚜벅뚜벅 걸어나가길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다. 이에 주형철 SK컴즈 대표는 “IDC에 장관급의 방문은 처음이다”라며 “SK컴즈를 격려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답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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