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회째를 맞이하는 무선주파수(RF) 집적회로(IC) 기술워크숍이 오는 9일부터 3일간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린다.
국내 RF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 2001년부터 시작된 행사로 올해는 전자부품연구원(KETI, 원장 최평락)이 주관하며 대한전자공학회가 주최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무선 통신 핵심 기술, 4세대(G) 이동통신 및 그 이후 통신 기술, 센서 네트워크, 자동차용 레이더, 에너지 전송기술 등에 대해 산학연 협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RFIC산업의 에코시스템 기반을 다진다는 목표다.
연구회는 `심화`와 `소개` 두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심화부문에서는 전원증폭기(PA), 4G인프라, 에 관한 강연을 할 계획이다. 소개 부문은 헬스케어, 스마트그리드 원격 검침, 미세전자기계시스템(MEMS), RF에너지 전달 및 수집, 등 이머징기술로 구성됐다. 학생들의 연구 논문 발표, 전세계 파운드리 산업에 대한 연구 및 발표 세션도 마련됐다.
RFIC기술 워크샵은 기술 교류회로 시작했으나 현재는 산 · 학 · 연 각계 인사 400여명이 참석하는 행사로 발돋움했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