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소음 걱정 없이 산업 현장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블루투스 탑재 보호안경(고글)이 나왔다.
삼신이노텍(대표 김석기)은 내달 블루투스 고글이어셋 `셀프 토크`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신제품은 고글 형태의 기기로 내부에 블루투스 2.1버전을 장착해 휴대폰 통화가 가능하다. 외부의 소음을 줄여주는 회로를 내장해 주변이 시끄러운 곳에서도 상대방에게 깨끗한 음성을 전달할 수 있다. 또한 선글라스 특허 렌즈와 청력 보호를 위한 특허 이어팁을 적용했고 볼륨 조절과 렌즈 교체도 가능하다. 100분 충전으로 6시간 연속 통화와 음악 재생, 240시간 대기모드를 지원한다. 가격은 10만원대로 책정될 예정이다.
이 회사 김석기 사장은 “셀프 토크는 각종 기계 작동으로 소음이 발생하는 공장 내부나 산업 현장에서도 걱정 없이 통화와 음악 감상이 가능한 기기”라며 “미국 에너지텔레콤과 제휴해 아마존닷컴에서 판매되고 있는 등 이미 외국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삼신이노텍은 해당 제품을 국내에는 처음으로 내달 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에 소개하고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박창규기자 kyu@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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