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소프트, 1000여 PC방에 무인자동관리 프로그램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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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개발업체 나눔소프트(대표 민경신)가 개발한 PC방 인공지능 무인 자동 관리프로그램 게임닥터(www.gamedoctor.co.kr)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컴퓨터에 대한 지식이 없는 PC방 업주에게 많은 도움이 된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현재 전국 1000여곳의 PC방에서 유료로 사용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PC방에 설치된 서버가 자동으로 매장의 모든 PC의 전원을 켜고 패치를 설치하며, 고장난 PC는 수리한 뒤 작업이 완료되면 전원을 꺼준다. 매일 매장 PC에 설치된 게임의 패치가 있는지의 여부를 확인해 패치가 있을 경우 미리 받아놓고, 손님이 없는 시간에 자동으로 전좌석에 패치를 설치해준다.

이와 함께 여러 사람이 사용하는 과정에서 손상되거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온라인 게임도 자동으로 복구시켜준다. 이 회사는 변경된 파일의 부분만을 찾아 동기화 시키는 `SuperSync`의 특허기술을 활용해 바이러스에 감염된 파일을 백신 없이도 원상 복구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일일이 사람 손으로 해야 했던 게임패치 설치작업 및 PC관리의 번거러움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광고형 무료제품이 대부분인 PC방 관리 프로그램에서 매달 최소 15만원씩의 유료 프로그램으로는 유일하게 시장 진입에 성공한 제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나눔소프트는 PC방 업주의 요청으로 3년전 부터 개발한 게임닥터에 대한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를 통해 제품을 완성했으며, 국내의 성공적인 시장진입을 발판삼아 내년부터는 중국과 일본 등 해외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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