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ID 구명조끼 등장 부산시 `RFID구명조끼 해상구조` 시연

RFID 구명조끼를 이용해 해상 조난자를 구조하는 과학적 인명구조시스템이 구축된다.

부산시는 연근해 어선의 해난사고에 따른 인명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조난자 위치발신 장비를 장착한 `RFID(Radio-Frequency-IDentification) 구명조끼 착용 해상인명구조 시연회`를 지난 26일 수영만 해상에서 실시했다.

부산시와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이 공동 주관한 이 시연회에서 양 기관은 농림수산식품부, 동해어업지도사무소, 한국정보화진흥원, 수산업협동조합 및 어업인 단체에서 나온 관계자 13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RFID 구명조끼를 착용한 조난 어선원의 위치를 신속하게 추적, 구조하는 시범을 보였다.

부산시는 이번 시연회를 통해 RFID구명조끼의 보급과 활용 가능성 여부를 전문가와 함께 점검, 내년부터 대형선망어업 등 근해어업 대표 2개 업종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이어 어업인의 여론수렴과 장비성능 등을 추가 보완 분석 후, 2012년에는 근해어선을 대상으로 본격 보급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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