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 리그` 참가에 2000명 몰리며 관심 폭발

그래텍(대표 배인식)은 국내 최초의 스타크래프트2 리그인 `글로벌 스타크래프트2 리그(GSL)` 개막전을 9월4일 KBS 88체육관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GSL은 오는 28일과 29일 오프라인 예선을 거쳐, 내달 4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리그에 돌입한다.

첫 대회에 대한 관심은 참가자 모집부터 나타났다. GSL 예선 참가 접수를 시작한 첫 날 5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 신청했으며,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며 총 1984명의 선수들이 참가 접수를 완료했다. 특히 해외 선수들도 적극적으로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해외 선수들은 15개국 100여명이 참가를 신청했고, `팀 리퀴드` 소속 해외 스타크래프트2 선수들도 예선 참가를 위해 한국을 방문하기로 해 게임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다.

곰TV가 주최하는 GSL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실시간 전략 게임(RTS) 스타크래프트Ⅱ : 자유의 날개의 연간 리그로, 2010년에는 9월부터 e스포츠 사상 최대 규모인 총 상금 2억원을 걸고 진행된다. 이어 2011년에는 GSL과 래더 토너먼트, 월드 챔피언십, 블리자드컵 등 4가지 리그가 단일대회 형태로 매월 개최될 예정이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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