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Z스타일’ 마케팅으로 스마트폰 시장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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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LG가 스마트폰 옵티머스시리즈의 야심작 옵티머스Z를 출시하면서 ‘스마트폰’이라는 하드코어 IT제품에 ‘라이프스타일’을 접목한 소프트한 마케팅 접근으로 옵티머스Z 알리기를 시도해 눈길을 끈다.

스마트폰은 이젠 대중화의 물결에 합류하여 익숙한 대명사가 되었지만 아직 다수의 일반인들에게는 개념이나 그 기능이 생소한 것이 사실이다. LG는 이러한 점에 착안해 ‘Z스타일’을 표방하여 스마트폰의 외관과 기능을 라이프스타일에 접목한 감성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것.

지난 10일부터는 안드로이드OS의 상징 안드로보이와 검은 망토와 두건의 조로를 합성한 ‘Z보이’를 탄생시켜 명동, 강남역 등 인구밀집지역을 순회하며 친근하게 일반인들에 접근, 옵티머스Z 알리기에 나섰다.

동시에, 14일에는 옵티머스Z의 CF모델 설리를 비롯한 인기 여성아이돌그룹 f(x)멤버를 일일 홍보대사로 하여 테크노마트 휴대폰 매장을 돌며 판매사원들과 고객을 대상으로 옵티머스Z의 스마트 기능과 ‘Z스타일’을 직접 소개했다.

이어 지난 17일에는 삼성동 COEX 밀레니엄 광장 한복판에서 셀레브리티 디자이너 하상백과 옵티머스Z의 감각적 ‘Z스타일’을 알리기 위한 패션쇼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패션쇼 현장 한 곳에서는 옵티머스Z의 ‘드래그앤쉐이크(Drag & Shake)’, ‘온스크린폰(On Screen Phone)’ 등 핵심기능을 알리는 체험존을 마련하여 일반인들과 일상에서의 접촉점을 통해 제품 알리기에 힘쓰는 움직임을 보였다.

실제로 옵티머스Z는 세련된 외관 디자인과 다양한 혁신 애플리케이션 및 기능을 통해 스타일 있게 스마트해지는 방법으로 ‘Z스타일’을 제안, 외관면에서는 전체적으로 강렬한 직선의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에 섬세한 디테일을 더해 도시적 분위기의 ‘Z스타일’을 표방하고 있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도 LG가 옵티머스Z를 통해 강조하는 ‘Z스타일’은 바로 ‘스마트 쉐어링(Smart Sharing)’. 스마트폰 최초로 ‘온스크린폰(On Screen Phone)’ 기능을 통해 블루투스로 PC.노트북과 휴대폰기기간의 완벽한 무선 정보공유 및 관리.제어기능을 구사, 깔끔하고 효율적인 ‘Z스타일’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기업용 인트라넷 서비스를 지원하는 ‘목시어(Moxier) 솔루션’, MS 오피스 파일을 통합관리하는 ‘퀵오피스’, 카메라뷰를 통해 문자를 텍스트화 하는 ‘스마트리더’ 등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비즈니스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하루 24시간을 세심하게 고려한 ‘Z스타일’의 생활밀착형 애플리케이션과 음악/게임 매니아들을 위한 애플리케이션들을 선탑재하거나 혹은 ‘LG앱스(Apps)’ 무료 다운로드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애플 아이폰과 삼성 갤럭시S가 상당부분 점유하고 있는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Z스타일’을 내세운 소비자밀착형 감성 마케팅이라는 색다른 접근을 통해 시장구도를 좀 더 다양화하고 역동성을 불어넣는 LG의 활약을 기대해 본다.

전자신문인터넷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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