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전문 제조기업 AD모터스(대표 유영선)는 저속 전기자동차(NEV) `체인지`가 판매를 위한 필수요건인 자동차성능연구소 자동차 안전기준을 무사히 통과했다고 24일 밝혔다.
체인지는 전자파 테스트를 단 한번 만에 통과하는 이례적인 결과를 보였다. 전자파의 정도와 외부 전자파가 차량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는 전자파 테스트는 고출력 배터리를 사용하는 전기차의 성능 및 안정성을 평가하는 중요한 기준이다.
충돌테스트에서도 일반 차량보다 우수한 승객 안전보호 수치 결과를 나타내 근거리 저속 전기자동차에 대한 안전성 우려를 깨끗이 씻었다.
AD모터스는 지난 4월 양산 시스템을 구축한 공장의 차량 출하 안전 검사 시설 인증을 통과한 바 있다. 이번 자동차 안전기준 통과로 전기차 전문업체로서 제조, 판매 메이커의 자격을 확보하게 됐다. 안전 인증을 모두 통과한 만큼 AD모터스는 체인지의 내달 출시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류봉선 AD모터스 부사장은 “자동차에서 안전은 양보할 수 없는 절대가치다”면서 “체인지는 초기 개발부터 안전을 최우선으로 설계했고, 충동 테스트에도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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