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첫 미 AEJMC 학회장에 염규호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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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의 저널리즘 학회인 AEJMC 차기 회장으로 재미 한국인 염규호 오리건대 교수(55)가 선출됐다.

저널리즘과 매스컴 교육 분야의 미국 최대 학회인 AEJMC(Association for Education in Journalism and Mass Communication)에서 한국인 학회장이 탄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3일 AEJMC에 따르면 오리건대 조너선마셜 제1 수정헌법 석좌교수인 염 차기 학회장은 최근 학회장 선출 투표에서 총 2615표 가운데 439표를 얻어 경쟁자들을 100표차 이상으로 제쳤다.

미국 내에서 손꼽히는 언론법 학자인 염 차기학회장은 국내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남일리노이대에서 언론학 박사학위, 예일대와 옥스포드대에서 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지난 1985년부터 미국 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하면서 발표한 저널리즘과 언론법 관련 중요 논문이 90여 편에 이르는 등 미국 내에서 손꼽히는 언론법 학자로 통한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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