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스마트폰 뱅킹 100만 시대 보안이 핵심

스마트폰 사용자가 300만명을 넘어서며 스마트폰뱅킹 사용자도 100만명 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스마트폰 확산은 단순히 보급대수 증가에 국한하지 않는다.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 시장 확대와 함께 금융거래까지 PC에서만 가능했던 일들이 점점 손바닥 안에서 모두 가능해진다. 이제 금융거래를 이용하기 위해 PC 앞에 앉을 필요가 없다. 길을 걸으며,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송금하는 등 시간과 장소의 제약이 없어졌다.

은행권의 비즈니스 모델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주요 은행들은 다양한 운영체계(OS)를 지원하는 모바일뱅킹 시스템을 독자 개발한 후 서비스를 시작한 상태다. 특히 쇼핑, 보험 등 자신들이 보유하고 있는 특징적 비즈니스를 스마트폰과 연계해 새로운 사업모델로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진행 중이다. 스마트폰이 새로운 기회요소를 제공한 셈이다.

스마트폰은 기존 모바일뱅킹은 물론이고 신용카드, 전자상거래 소액결제 시장을 빠르게 대체할 것으로도 보인다. 하지만 스마트폰 뱅킹의 핵심은 보안이다. 이를 간과하고서는 시장이 열리기도 전에 큰 멍에를 짊어질 수 있다. 원칙적으로 금융결제원과 은행권은 인터넷뱅킹과 유사한 수준의 보안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특히 하반기부터 스마트폰에서 공인인증서 없이도 모바일뱅킹이 가능해질 전망이어서 보안문제에 대한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스마트폰 전자금융 피해는 예고되지 않는다. 사전에 철저한 보안시스템 구축이 필요한 이유다. 스마트폰 뱅킹의 장점을 살리면서 관련 시장을 키우려면 보안에 대한 세련된 해법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 소비자가 편하고 안전하게 스마트폰 금융거래를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뱅킹의 성공열쇠는 정부와 금융권의 손에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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