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 가장 가까운 식품을 만든다.`
친환경 · 유기농식품 전문업체 뜨레봄(대표 김제구)은 소비자의 안전 · 건강 · 편의를 모두 고려한 `좋은 식품`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친환경 · 유기가공식품은 매년 30% 이상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식품시장계의 블루오션으로, 참살이 · 로하스(LOHAS) 등 보다 안전하고 바른 먹거리를 원하는 소비자의 요구에 따라 세계적인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뜨레봄은 이런 시대적 조류에 발맞춰 첨가물을 전혀 넣지 않는 식품 제조를 모토로 지난 2005년 창업 후 매일 `건강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뜨레봄의 주력제품은 유기농카레 · 스프 · 쿠키 · 머핀믹스와 같은 가정용 홈메이드 베이킹 제품 등 분말식품 30여종이다. 또 각종 친환경 · 유기농식품에 두루 쓰이는 유기농 올리고당 · 쌀물엿 등 산업용 유기농 전분당 제품류도 생산하고 있다. 현재 국내 할인점인 홈플러스에는 물론이고 롯데 · 신세계 · 현대 등 백화점, 풀무원 올가홀푸드 · 우리생협 · 해가온 · 무공이네농장 등 다수 유기농 전문점에도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앞으로는 지역밀착형 슈퍼마켓과 특수유통 쪽으로 영업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 김제구 사장은 “우리는 `내 가족이 먹어도 부끄럽지 않은 안전한 식품`의 개발과 공급을 위해 국내외 최상급 원료를 사용하고 있다”며 “국산 친환경 농식품의 개발과 공급을 더욱 확대하고, 친환경 가공식품의 국제 표준화에 일조하고자 연구개발(R&D)에 매출액의 10% 이상을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친환경 · 유기농 전분당 사업을 미래 성장종목으로 삼아 각종 기능성 천연물질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고부가가치 식품기업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해 2015년에는 매출 1000억원대를 달성한다는 비전을 수립했다”고 덧붙였다.
뜨레봄은 올 하반기에는 국산 쌀을 이용한 친환경 과자류와 각종 조미 소스류 등 10여 가지 신제품을 순차로 출시해 갈수록 다양해지는 고객의 요구를 만족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적의 배합비를 고려하고 제품별 고유 특성을 살린 작업공정을 개발하며, 친환경 패키지도 개발한다는 목표다.
지난 6월 프리보드 지정을 계기로 뜨레봄은 보다 강한 사업 의지를 다지게 됐다. 앞으로 5년 내로 친환경 곡물의 재배, 가공식품의 제조, 유통, 사료 및 친환경 퇴비 생산과 판매를 통한 산업의 수직계열화를 완성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이로써 기존 분말식품을 넘어 당류 · 유지류 · 소스류 등 다양한 형태의 가공식품을 모두 친환경 · 유기농으로 제조 · 공급하는 종합식품회사로서의 면모를 갖춰 `저탄소 녹색성장의 모범 일류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김 사장은 “척박한 우리나라 친환경 농식품 및 유기가공식품 시장의 개척자로서 `한국의 식품시장발전을 10년 이상 앞당긴다`는 사명감으로 기업을 경영하고 있다”며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모든 식품류를 외국기술이 아닌 국내 실정에 맞는 독자기술로 제조 · 가공해, 로열티를 지불하지 않을뿐더러 소비자도 보다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제품만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주)뜨레봄 현황
유선일기자 ys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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