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2분기 매출 1676억…역대 2번째 분기 실적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장수게임 리니지의 호조에 힘입어 역대 최대 2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엔씨소프트는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676억원, 영업이익 707억원, 당기순이익 304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22%, 영업이익 49%가 증가한 금액이다. 2분기가 계절적으로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리니지가 부분유료화 적용 등의 비즈니스 모델 다변화를 통해 매출이 늘면서, 지난해 4분기 1973억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1080억원, 북미 149억원, 유럽 85억원, 일본 178억원, 대만 55억원, 로열티 128억원이다. 게임별 매출은 리니지 512억원, 리니지2 299억원, 아이온 624억원, 시티오브히어로즈/빌런 35억원, 길드워 51억원, 캐주얼게임이 27억원으로 이뤄졌다.

이 가운데 특히 리니지는 전 분기 대비 8%, 전년 동기 대비 86%의 매출 증가를 보이며 1998년 상용화 이래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리니지의 비즈니스모델 다변화는 대만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으며 로열티 매출이 전 분기보다 27% 증가했다.

이재호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리니지의 변화가 시사하는 바를 되새겨 보고 다른 게임에서도 이러한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아이온 2.0이 3분기 중 해외 주요시장에서 업데이트될 예정인 만큼 해외 시장에서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블레이드앤소울과 길드워2가 일정상 차질 없이 순조롭게 개발되고 있는 만큼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모습을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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