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한전 UAE원전사업단 전략물자 CP 지정

지식경제부는 한국전력 아랍에미리트연합(UAE)원전사업단을 전략물자 자율준수무역거래자(CP)로 지정했다고 5일 밝혔다.

자율준수무역거래자 지정제도는 대량 파괴무기와 이의 개발·제조·사용에 이용 가능한 품목 및 기술 등 국제규범에 의해 수출이 통제되고 있는 전략물자에 대해 자율적으로 수출 통제를 이행하는 시스템이다.

지경부는 UAE원전수출 주 사업자인 한전의 UAE원전사업단을 우선 자율준수무역거래자로 지정하고, 향후 한국수력원자력과 보조기기 공급사에 대해서도 컨설팅 및 지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경부는 전략물자 품목을 선별, 데이터베이스(DB)화하는 작업을 수행하는 등 원전 관련 전략물자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기업이 자발적으로 전략물자관리 제도를 준수하고 이를 통해 기업의 경쟁력 및 대외 이미지를 높여 나갈 수 있도록, 2004년부터 전략물자관리 CP 지정제도를 운영해 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112개사를 지정했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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